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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에 다국어 번역기 위젯 설치하는 방법: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기

by plus stage 2025. 3. 24.

서오릉은 조선 왕조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의 유서 깊은 왕릉군입니다. 다섯 개의 왕릉과 여러 묘가 조성되어 있어 조선 왕실의 삶과 죽음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번 방문 후기를 통해 서오릉의 위치, 교통, 시설, 그리고 주요 볼거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서오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서오릉은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는 조선 왕릉들이 한국의 독특한 전통 건축 양식과 풍수지리 사상을 반영하며,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서오릉은 동구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조선 왕릉군으로, 조선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등재는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4. 3월 말 방문당시 서오릉의 진달래꽃

서오릉 위치 및 교통 안내

  •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32
  •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구산역에서 광역버스 9701번을 타고 '고려분재연구원·금륜사앞'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약 8분.
    홍대입구역에서는 간선버스 753번과 702A번을 환승하여 약 45분 소요.
  • 자가용: 서울 시청에서 약 25분 소요. 주차장 이용 가능.
    서오릉 주차장 및 이용 정보
    주차장: 주차 공간은 넉넉하며, 기본 60분에 1,000원, 이후 5분당 100원 추가.
    장애인, 경차, 저공해 차량 등은 할인 혜택 제공.
  • 이용시간:
    2~5월, 9~10월: 06:00~18:00
    6~8월: 06:00~18:30
    11~1월: 06:30~17:30
  • 매주 월요일 휴무.
  • 이용요금: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 입장.
  • 서오릉 주변 식당가
    서오릉 근처에는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한식당, 갈비집, 장어구이집과 넓은 카페들이 있어서 산책 후 식사나 휴식하기 좋습니다.

서오릉
서오릉 대빈묘
서오릉의 산수유꽃
서오릉의 대빈묘 해설
서오릉의 수경원 해설
서오릉의 향로와 어로

서오릉의 주요 묘와 특징

서오릉은 서울 서쪽에 자리한 다섯 개의 왕릉(창릉, 명릉, 경릉, 익릉, 홍릉)에서 이름을 따온 곳입니다.

  • 창릉: 조선 제8대 왕 예종과 안순왕후의 능. 초기 왕릉 양식을 엿볼 수 있음.
  • 명릉: 숙종과 두 왕비(인현왕후, 인원왕후)의 능. 쌍릉과 단릉이 함께 조성된 독특한 구조.
  • 경릉: 덕종과 소혜왕후의 능. 왕과 왕비의 위치가 반대로 배치된 특이한 쌍릉.
  • 홍릉: 영조의 첫 번째 왕비 정성왕후의 능. 단릉으로 조성됨.
  • 익릉: 숙종의 첫 번째 왕비 인경왕후의 능. 소박한 규모.

위의 5개의 왕릉이외에 2개의 원과 장희빈의 묘가 있습니다. 왕릉에서 "원(園)"으로 끝나는 묘는 왕세자, 세손, 후궁 등 왕과 왕비가 아닌 왕실 인물들의 묘를 지칭합니다. 이는 능(陵)보다 격이 낮은 묘역을 의미하며, 조선 왕조의 신분 체계와 예법에 따라 구분되었습니다.

  • 대빈묘: 장희빈의 묘. 그녀의 비극적인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줌.
  • 순창원: 순회세자와 공회빈 윤씨의 합장릉. 조선 최초의 '원'.
  • 수경원: 영조의 후궁 영빈 이씨의 묘. 소박한 형태.

장희빈 드라마와 대빈묘

장희빈(희빈 장씨)은 조선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로, 그녀의 삶은 조선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이야기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녀는 궁녀에서 왕비로 올라섰지만, 정치적 갈등과 당파 싸움 속에서 폐위되고 사약을 받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이야기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간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묘를 이곳 서오릉에 오면 볼 수 있습니다.

명릉과 대빈묘를 찾차보면 그녀들의 드라마틱한 삶과 비극직 결말을 실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