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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

옛 서대문 터 디타워 경기감영지 유적전시관 탐방기 _ 서울여행

by plus stage 2025. 4. 10.

서울 중심부의 서대문역 근처 건물 디타워 지하에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현재 도심 가운데 상업시설로 이용중인 이 건물 지하에는 '경기감영지 유적전시관'이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민들의 공간입니다.

경기감영지 유적전시관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러 서울 여행을 떠나볼까요?

서대문 지하철역 4번출구

경기감영 유적지찾아가기

디타워 위치   _ 5호선 서대문 지하철역 4번 출구

지하철 5호선 서대문 지하철역 4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옆 디타워 건물이 있으며 건물의 지하로 들어서서 상가를 지나서 '경기감영지 유적전시관'에 도착합니다.

서대문역 부근은 는 옛날 돈의문(서대문)과 성곽과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던 장소입니다. 

지금 2025년 현재 서대문의 자취는 사라지고 돈의문터만 남아있습니다.

이는 일제시대 철로를 건설한다는 명목하에 서대문을 부숴버린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주변에  60-70년대 서울의 모습을 보존 재현해 놓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있고, 조금 더 걸어가면 경희궁이 나옵니다.

최근 이곳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여행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동 222  / 디타워(돈의문) / 도로명 :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일로 134
  • 대중교통 : 버스 이용시 서대문역사거리.농협중앙회에서 내립니다.
    지하철을 이용시 5호선 서대문역 4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 장소 찾아가기 : https://map.naver.com/p/entry/place/1455557861?c=15.00,0,0,0,dh
 

네이버 지도

디타워 돈의문

map.naver.com

 

 

디타워 지하로 가는 길



2015년 디타워 건설 중에 발견된 유적지

  • 경기감영지 유적은 2015년 디타워 건설 중에 발견되었습니다.
  • 이후 2021년 유적전시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2025년 현재 전시내용 :
    돈의문 부지이야기,
    서울 고지도에 표현된 디타워 돈의문, 
    근대기 디타워 돈의문,
    경기감영도,
    경기감영의 원지,
    디타워 돈의문 발굴 이야기,
    경기감영의 내아.

발굴된 석열과 유물들은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여 지하 공간 속에서 새롭게 전시되었습니다.

전시관 내부의 규모는 작지만, 그 안에서 조선 후기 경기감영의 행정과 문화, 그리고 당시의 이야기를 깊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석열의 배치는 실제 유적이 발굴된 위치를 최대한 복원한 결과물로, 조선 시대의 공간적 배치를 상상하며 관람 수 있습니다.

옛 경기감영지를 보여주는 그림
디타워 돈의문 발굴이야기

 

돈의문터와 경기감영 유적지 발굴

[디타워 돈의문]의 공사에 앞서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결과,  대로(큰 길)와 접한 남쪽과 서쪽구간은 지하층까지 시공된 대형빌딩과 지하철 5호선 및 서대문역 공사로 인하여 원지형이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대로변에서 떨어진 북동쪽 구간에는 서울 적십자병원 주차장, 중앙대학교 건물 등 지하층이 없는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서 지층에 유구의 잔존이 가능하였습니다.

조사결과 총 3개의 문화층에서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 제1문화층
    근대문화층으로 대한제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해당하는 시기로 근대 건물지 7동이 확인되었으며, 대부분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병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었습니다.
  • 제2문화층
    조선후기 층으로 부분적으로 대한제국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사용되었던 유구가 혼입되어 확인되었습니다. 유구는 원지와 경기감영관련 건물지를 비롯하여 민가로 추정되는 건물지 2동, 우물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 제3문화총
    조선전기총으로 건물지 관련 적심시설 일부와 구상유구를 비롯하여 수혈유구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디타워와 역사적 공간인 경기감영지가 전시관이 이렇게 옛 서대문터 아래에 전시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곳에 직접 와서 서울 서대문터 티타워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니 서대문과 조선 후기의 역사가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이곳은 방문객이 쉴 수 있는 의자와 냉방시설도 좋은 작은 공간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방문하면 좋을 것입니다.

 

경기감영지 옛모습 복원 모형

 

 

디타워 돈의문 근대기 변천사

서울 종로구 평동 222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5호선 서대문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디타워 돈의문이 건설되기 이전 현 위치에는 오랜시간 다양한 건축물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졌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경기감영이 이곳에 있었고 1896년(고종 33년)에 수원으로 이전되기 전까지 경기도를 관리하는 중심이 되었습니다.
  • 경기감영 이전 후 대한제국기에는 감영건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한성부를 비롯하여 한성재판소, 군영 등과 같은 국가기관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하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경기감영으로 사용되었던 전통전각들이 순차적으로 조금씩 철거되고 근대식 건물이 축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우편국 등이 지금의 새문안로 방향에 건설되었으며, 특히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병원이 경기감영 영역 대부분에 들어서게 되는데 발굴조사 결과, 그 기초시설이 확인되었습니다.

 

최대한 실제모습대로 복원한 모습
경기감영의 원지
옛 서울의 모습 지도와 돈의문터

 

아쉬웠던 점

디타워 지하1층에는 경기감영 유적지가 있습니다.

 

디타워 돈의문 안내판 : 경기감영 유적지 표식이 안보여요!

디타워 주변에는 이 장소에 대한 이정표나 안내표지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장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